“집 근처 민원 처리 정말 좋네요.” 양산시 증산민원사무소 17일 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 근처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17일 오후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증산민원사무소 개소 첫날.
증산민원사무소를 찾은 김모(65) 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과 관련한 상담차 방문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종전에는 버스를 타고 멀리 물금읍행정복지센터까지 가서 민원을 처리했는데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업무를 보니 너무 좋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밀집한 증산 상업지 상가 임차 개소
전입신고 등 각종 민원처리 및 복지상담
가까운 곳에서 민원처리 주민 편의성 크게 증진, 증산신도시 상권 활성화도 기대
“집 근처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17일 오후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증산민원사무소 개소 첫날. 증산민원사무소를 찾은 김모(65) 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과 관련한 상담차 방문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종전에는 버스를 타고 멀리 물금읍행정복지센터까지 가서 민원을 처리했는데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업무를 보니 너무 좋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증산민원사무소는 물금읍 증산신도시의 라피에스타 상가 맞은편 지티프라자 1층 상가 건물(198㎡)를 임차해 개소했다.
증산민원사무소는 새 건물을 리모델링해 깔끔한데다 넓직하고 민원인 휴게공간도 갖춰 좋았다. 증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에 들어서 침체된 증산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민원 담당 3명, 복지 담당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애초 6명의 직원으로 증산민원팀을 꾸리기로 했지만 인력부족 등 문제로 인원이 줄었다.
전입신고와 주민등록 등 각종 민원신청과 서류발급, 복지상담 등 업무를 담당한다. 증산민원사무소 관계자는 “오전에 26명이 다녀갔다. 첫날인데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많은 인원이 오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방문인원이 늘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직원은 “복지담당이 1명이라 교대가 안된다. 이에 해당 직원이 연차를 내는 등 자리가 비면 민원처리가 안된다. 당장 점심 시간에는 직원이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어 민원처리가 불가능하다. 복지담당 직원을 한 명이라도 더 충원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물금읍은 물금신도시가 자리해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4만9022가구에 11만9782명에 이르뤄 경남의 웬만한 시단위 보다 더 많다. 하지만 민원처리는 물금읍행정복지센터와 범어민원사무소 등 2곳에서만 담당한다. 이에 이들 사무소와 많이 떨어진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증산신도시 주민들은 민원처리를 위해 버스나 승용차로 해당 사무소까지 가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추가 민원사무소 설치를 요구해왔다. 김성룡 기자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