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에 뭉클했는데'…中, '허위 사실' 유포 SNS 계정 373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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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 계정 373개를 폐쇄 조치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공실은 "최근 일부 SNS 계정에서 공공 정책 정보를 왜곡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단속하고 이들 계정을 엄격하게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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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 계정 373개를 폐쇄 조치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공실은 "최근 일부 SNS 계정에서 공공 정책 정보를 왜곡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된 계정들은 재정 및 통화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언급하거나 사회보장카드의 색깔이 사람마다 다르고 사회 복지 증명이 있을 경우에는 공무원 우선 채용이 된다는 등의 거짓 사실을 유포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특히 일부 동영상 계정에서는 공병을 주워 학비를 버는 소녀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이 역시 허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호하게 단속하고 이들 계정을 엄격하게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내 여러 매체는 중국 매체를 인용해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시대의 주역인 홍콩 톱스타 배우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68)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저우룬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신작 영화 '별규아도신'(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서 모습을 드러내 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가 와전돼 빚어진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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