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당일 지급"…수협, '온라인 근로자 햇살론' 출시

[수협중앙회가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신청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온라인 근로자 햇살론'을 출시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신속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비대면 상품, '온라인 근로자 햇살론'을 오늘(17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지난 13일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수협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상품 가입이 가능한 기존 근로자햇살론과 달리, 이번 상품 출시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수협 파트너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지급까지 당일에 모든 절차가 이뤄져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할 때 보다 최대 1.5%의 금리 우대 혜택이 부여돼 이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상품은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천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올해 말까지 2천만원으로 한시 적용되고(이후 최대 1천500만원)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금원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수산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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