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위해 인도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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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자본 비용을 낮추고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해 인도와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별도로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의 인도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미국이 인도에 더 밀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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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저법인세율 놓고도 일부 합의에 이르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자본 비용을 낮추고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해 인도와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별도로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특히 인도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함께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과 인도가 공급망 강화와 기술적 협력 등 다양한 경제 문제에 걸쳐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의 인도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미국이 인도에 더 밀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지난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에 국빈 방문했을 당시 방위 및 첨단기술 관련 계약이 다수 체결되면서 양국 관계가 더 긴밀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타라만 장관은 성명에서 "앞을 내다보면서 긴밀한 관여를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달성하겠다는 인도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재생에너지를 위한 개발 협력과 대체 투자 플랫폼 구축 가능성도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이 주도해서 추진하는 글로벌 최저법인세와 관련해서도 인도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글로벌 최저법인세는 글로벌 대기업에 최소 15%의 세율을 적용하고, 그 초과이익에 25%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옐런 장관은 오는 18일 G20 재무장관회의를 마치고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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