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수해 피해 가계·기업 위해 금융 지원 발표

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 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7일) 수해 피해 가계에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차량, 농경지, 축사 침수 등으로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금 심사와 지급의 우선 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특별 상담센터를 개설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경우 상담 인력을 현장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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