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카카오 시세조종 의혹', 실체규명 자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7일) 신한카드 소상공인 관련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카오 시세조종 의혹' 검사와 관련해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시장 질서와 관련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제일 높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하는 등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를 잇따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지난 2월 SM 인수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 SM 주가를 끌어올려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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