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추진중인 SK에코플랜트…CP·공모채 등 전방위 자금조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 계열의 친환경 에너지·건설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자본시장의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SK에코플랜트가 공모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하지만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사업 전환에 따른 기대가 반영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행 성공땐 2000억으로 증액
상장 前 투자심리 가늠자 될 듯
SK그룹 계열의 친환경 에너지·건설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자본시장의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다. 1년6개월물과 2년물로 구성한다. 흥행에 성공하면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에코플랜트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매겼다.
SK에코플랜트가 공모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열린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080억원어치 매수 주문이 몰렸다. 1년물 480억원, 2년물 680억원, 3년물 840억원 등 20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렸다.
당초 업계에서는 건설채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흥행 부진 우려가 컸다. 하지만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사업 전환에 따른 기대가 반영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 싱가포르 테스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대규모 주관사단을 꾸린 것도 주목된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SK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올 들어 SK에코플랜트는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모채뿐 아니라 사모채 발행에도 적극적이다. 3월에는 1년물 사모채 360억원을, 5월에는 신보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170억원을 찍었다. 단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어음(CP) 시장도 찾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들어서만 200억원어치 1년물 CP를 찍었다.
SK에코플랜트는 IPO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가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시가총액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가장 큰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사채 발행이 상장 전 자본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 인기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레깅스' 인기 심상치 않네…최근 싱가포르서 벌어진 일
- "괘씸한 中기업"…분노한 삼성, LG와 손잡는다
- 도연 "조계종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사실…속이고 살았다"
- "구설에 휘말려선 안된다"…숨죽인 공무원들
- 美 아마존서 대박 난 韓 제품…"예상 밖" 깜짝
- '우승 상금 20억' 맥킬로이…부상으로 받은 車 뭔가 봤더니
- "열애설 안 나는게 더 이상" 이준호, 연애 급물살
- 210만 구독자 승우아빠, 카카오엔터 자회사 3Y코퍼레이션 계약
- 울먹이는 할머니 손 잡은 尹 "다 복구할 테니 식사 잘하세요"
- "지진 징조 아냐?"…'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물고기 정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