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박탈 실망했다” 매과이어, 맨유 떠날 준비 완료… 구단도 일요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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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자신의 주장 완장을 빼앗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분노했다.
매과이어는 이 소식을 들은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에서 물러날 것을 권했다. 나는 실망했지만 맨유 소속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3년 반 동안 맨유 주장은 큰 특권이었다. 가장 먼저 특권을 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에게 감사한다. 새로운 주장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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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자신의 주장 완장을 빼앗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분노했다. 남은 건 결별 밖에 없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매과이어의 3년 반 동안 이어진 주장직 종료를 발표했다.
매과이어는 이 소식을 들은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에서 물러날 것을 권했다. 나는 실망했지만 맨유 소속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3년 반 동안 맨유 주장은 큰 특권이었다. 가장 먼저 특권을 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에게 감사한다. 새로운 주장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주장직 박탈 후 맨유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구단도 지난 16일(현지시간) 회의를 통해 매과이어와 정리를 확정 지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맨유의 고민 중 하나였다. 거액의 몸값 답지 않게 부진한 경기력과 실수로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을 더했다. 당연히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고, 그의 자리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대신했다. 오죽하면 김민재를 영입해 채우려 할 정도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계약이 2년 남아 있고, 김민재 영입에 실패하면서 마땅한 대체자도 없다. 그런데도 양 측 사이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 이별은 기성사실화 됐다.
매과이어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대체자로 매과이어를 눈 여겨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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