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횡성군 공약' 평가서 '우수' 70개 '노력 1개

신혼부부·청년 위한 군립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추진불가…'노력' 평가
충실한 평가로 객관성·신뢰성 확보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민선8기 강원 횡성군 공약 100건을 평가한 결과 '우수' 70개, '향상' 15개, '보통' 등급 14개, '노력 1개로 나타났다.

횡성군 공약이행평가단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 실적과 추진사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9일 제1차 회의에서 공약이행평가단은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이석원 회장을 단장으로 호선하고 민간단원 6명이 분야별 경륜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평가 분야를 결정한 바 있다.

평가단은 6월 10~23일 민선8기 공약 100건에 대해 부서별 제출자료와 실무자, 부서장 면담을 통해 ▲기본계획의 타당성 ▲목표달성도 ▲계획 일정에 따른 추진 여부 ▲예산확보 집행 노력 ▲실적향상과 개선 노력 등 5개 항목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짧은 기간에도 70개 과제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것은 실무자와 부서장들의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공약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노력' 등급으로 평가된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군립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당초 사업대상지가 취소 결정돼 현재 추진 불가 상태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상지를 찾는 등 계획을 더 구체화 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나영 부단장은 "공약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관리로 이행률을 제고하고 주민과 긴밀한 소통으로 군민과 함께 공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평가위원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충실한 평가를 수행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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