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용인시와 공동 경강선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광주시는 17일 용인시청 14층 컨퍼런스룸에서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용인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광주시와 용인시 관계부서 공무원 및 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020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한 용역 보고서를 참고로 향후 추진되는 본 용역에서 검토 돼야 할 주요 고려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로 진행됐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은 광주시의 태전, 고산, 양벌 지역 및 용인시 처인구 간 일반철도 노선을 확충해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광역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철도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광주시는 내년도 6월까지 용역을 통한 경제성 상향 및 노선 연계 등 기술적 방안 등을 마련하고, 2025년 발표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 용역을 통해 기술적 검토 및 경제성 상향 방안 등에 대해 관련 지침 등에 맞춰 추진하고 중앙부처 국가계획에 반영돼 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용인시가 공동 협력해 대응하는 등 양 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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