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2,440만명, 코로나19 이전比 70% 회복, 전년比 519.7%↑

정하성 기자 2023. 7. 17.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393만 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로,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 14만 7,803회, 2019년 동기 대비 74.8% 회복
올해 여객 5,400만명∼5,700만명으로 예측...코로나19 이전 77%∼81% 수준 회복 전망

[투어코리아=정하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393만 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다.


항공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7만 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 2,800명, 전체의 35.4%) △일본(588만 1,535명, 24.1%) △미주(264만 9,401명, 10.9%) △동북아(199만 6,427명, 8.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148만 7,823명, 6.1%)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22.9%의 회복률을 보였다. 월별 중국노선 회복률은 3월 16.1%→4월 24.4%→5월 32.0%→6월 41.5% 등으로, 2분기 이후 회복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상반기에 14만 7,803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6만 7,965회) 대비 117.5% 증가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19만 7,639회) 대비 74.8%의 회복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로,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 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70만 4,557명) 대비 378.7% 증가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415만 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은 131만 4,781톤으로, 국제정세 불안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5만 2,587톤) 대비 15.3% 감소했다. 2019년 동기(133만 4,153톤)에 비해서도 1.5% 감소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을 약 5,400만명~5,700만명(2019년의 77%~81%)로 예측했으며, 국제선 화물은 약 272만톤에서 294만톤으로 예측하였다. 2019년 국제선 여객 실적은 7,057만 8,050명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