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에 앞서 폭우 인명피해 사과한 野 국회의원…“깊은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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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이번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두고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17일 고개를 숙였다.
오 의원은 이어 "21대 국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재난, 대형화재와 재난사고로부터 국민 여러분의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변화를 더욱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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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이번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두고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17일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8월 18일 국회 행안위 업무보고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5년 만에 폭우로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는 “1년여 만에 비극이 반복된 것”이라며 “국가의 재난안전관리체계, 더는 이대로는 안 된다. 기후위기와 재난환경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미래 재난 앞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어 “21대 국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재난, 대형화재와 재난사고로부터 국민 여러분의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변화를 더욱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1988년생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으로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에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소방시설법 전부개정안과 화재예방법∙화재조사법 제정안, 소방관 공상추정법 개정안 등 대형화재 피해를 줄이고 소방관을 국가가 돌볼 수 있도록 한 법안들을 통과시킨 주역이다. 지난 4월에는 “맡겨주신 역할을 충실히 한 뒤 본연의 사명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정치에 대한 무너진 신뢰 회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길 소망한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추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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