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향하는 리버풀 핵심-브라질 국대 MF, 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6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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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파비뉴, 남은 건 구단 간 세부 조율만.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브라질 국가대표 파비뉴는 지난 5년간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파비뉴 뿐 아니라 캡틴이자 중원의 파트너인 조던 헨더슨도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의 부름을 받았고,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리버풀은 헨더슨을 보낼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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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파비뉴, 남은 건 구단 간 세부 조율만.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새 팀은 알 이티하드다. 개인 합의는 끝났고, 양 구단도 4000만파운드(약 663억원) 규모의 거래에 합의한 상황이다.
파비뉴는 리버풀의 독일 프리시즌 캠프에서 제외됐다. 사우디 이적설 때문이다. 파비뉴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지난 시즌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이며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젊은 선수를 채워 파비뉴의 '6번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파비뉴가 알 이티하드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클럽이 4000만파운드의 액수는 합의했는데 지불 조건, 할부 및 추가 옵션 등을 놓고 세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조타 등 특급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파비뉴까지 데려가며 전 포지션 전력을 알차게 다지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파비뉴는 지난 5년간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19경기를 뛰며 1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뛰는 동안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EFL컵, 클럽월드컵,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를 모든 대회 49경기에 내보내며 신뢰를 보냈지만,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리버풀의 추락도 막지 못했다.
파비뉴 뿐 아니라 캡틴이자 중원의 파트너인 조던 헨더슨도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의 부름을 받았고,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리버풀은 헨더슨을 보낼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은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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