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원하는 천안, 녹슬지 않은 엔진 달았다…신형민 영입 '위닝 멘탈리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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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것에만 굶주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K리그2(2부리그) 신생팀 천안시티FC가 새로운 엔진을 달았다.
신형민의 '위닝 멘탈리티'라면 아직 승리가 없는 천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 관계자는 "연봉을 크게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돈보다는 뛰고 싶은 의지가 더 강한 것이 눈에 보이더라. 돈을 바랐다면 팀에 합류했을까 싶다. 뛰는 것에만 굶주려 있다"라며 신형민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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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뛰는 것에만 굶주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K리그2(2부리그) 신생팀 천안시티FC가 새로운 엔진을 달았다. 베테랑 신형민(37)이 합류했다.
천안은 17일 신형민의 합류를 알렸다. 아직 첫 승도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형민을 영입해 수비 앞선에 힘을 보강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1대1 대인 방어가 좋은 신형민은 천안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 43실점으로 13개 구단 중 실점 1위다. 중앙 수비에서 베테랑이 필요했고 신형민이 필요 존재처럼 합류했다.
K리그1, 2에서 총 347경기를 소화한 신형민이다.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명문 구단을 경험했다. K리그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고 중동 경험도 있다.
수비적인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포지션이지만, 공격 가담도 적절히 하는 편이다. 17골 8도움의 기록이 증명한다. 볼을 배급하는 수준급 패스 실력도 좋다.
통산 리그 우승 6번(2014, 2017, 2018, 2019, 2020년, 이상 전북 현대/2022년, 울산 현대)이 증명한다. 신형민의 ‘위닝 멘탈리티’라면 아직 승리가 없는 천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물론 훈련 등에서도 베테랑의 움직임 자체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8일 예정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단에 합류했다.
천안 관계자는 "연봉을 크게 바라지 않는 것 같았다. 돈보다는 뛰고 싶은 의지가 더 강한 것이 눈에 보이더라. 돈을 바랐다면 팀에 합류했을까 싶다. 뛰는 것에만 굶주려 있다"라며 신형민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신형민은 "축구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뛸 때가 행복하다.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천안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천안 팬 여러분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베테랑으로서 필요한 역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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