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본격 채비…“2025년 세계 3대 에어쇼 만들 것”

2023. 7. 17.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오는 2025년 ADEX를 세계 3대 에어쇼 반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ADEX 운영본부는 17일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며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참가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전시자 설명회를 계기로 공식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 개막, 6일간 35개국 550개사 참가
우주발사체, AAM 등 첨단 항공우주‧방산 전시
KF-21 보라매·美 전략무기 등 전시 가능성 주목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오는 10월 17일 ADEX 개막을 앞두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ADEX 2021 행사 사진.[ADEX공동운영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오는 2025년 ADEX를 세계 3대 에어쇼 반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ADEX 운영본부는 17일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며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참가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전시자 설명회를 계기로 공식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ADEX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 개최한다.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참가업체 규모 등 면에서 10년 전에는 싱가포르에어쇼 대비 40%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80%까지 올라왔다”며 “2025년에는 싱가포르에어쇼를 능가하는 아시아에서 제일 큰 에어쇼가 되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 세계 3대 에어쇼는 파리에어쇼와 영국 판버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를 말한다.

서울 ADEX는 매 홀수년 마다 개최되는 UAE 두바이에어쇼와 함께 5대 에어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오는 2025년 ADEX를 세계 3대 에어쇼 반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ADEX 2021 실내전시장 사진.[ADEX공동운영본부 제공]

실제 올해 ADEX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에서 55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8개국 440개사가 참가한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세다.

실내전시관 규모도 역대 최대였던 2021년 대비 17% 늘어났다.

운영본부는 “기업의 실내 전시관 참가 신청이 6월에 마감되던 예년과 달리 지난 1월말 조기 마감됐다”며 “‘K-방산’ 수출 호조와 우주‧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최 측은 이에 따라 항공무기체계와 지상무기체계 위주로 전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주와 AAM 관련 전시를 확대했다.

행사 관계자는 “페리지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의 우주발사체와 현대자동차, 한화 등의 AAM 관련 기종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영본부는 이 같은 시대 변화를 반영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위한 도약대 마련, 미래를 주도하는 우주산업과 AAM등 신기술 확산 기회 제공,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안보 의식 고취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와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CEO, 바이어 등을 초청하고 주요 방산수출품의 전시와 신규개발품 시범을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략자산 등을 포함한 미군의 항공기와 지상장비를 전시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아직 개발중인 무기체계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의 전시나 비행도 기대해 볼만한 대목이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29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에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 ADEX 2021 행사 사진.[ADEX공동운영본부 제공]

운영본부는 “규모가 늘어나고 코로나도 해제돼 관람객이 2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에 대비해 좁은 출입구와 전시장 주차장을 확장하고 외곽 주차장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 ADEX는 17~20일 4일간은 항공우주와 방위산업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데이, 21~22일 이틀은 일반인이 입장 가능한 퍼블릭 데이로 운영한다.

입장권은 공식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9월 중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 ADEX 홈페이지(www.seoulad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gend199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