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 NCT드림, ENFP가 'ISTJ'에게 전하는 사랑 이야기 [종합]

NCT드림(NCT DREAM)이 '캔디' 이후 7개월 만에 'ISTJ'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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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NCT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정규 3집 'ISTJ'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NCT드림 정규 3집 앨범에는 타이틀 곡 'ISTJ(아이에스티제이)'를 비롯해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요거트 셰이크(Yogurt Shake)',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파랑(Blue Wave)', ‘Poison (모래성)’(포이즌), ‘SOS’(에스오에스), '프레첼(Pretzel)', '제자리 걸음(Starry Night)', '라이크 위 저스트 멧(Like We Just Met)' 등이 담겼다.

타이틀 곡 'ISTJ'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담았다. NCT드림의 에너제틱한 매력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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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발매 전부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선주문량이 420만 여장을 돌파한 것.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MC 도영이 "'ISTJ' 발매도 되기 전인데, 앨범 선주문량이 벌써 420만 장 넘었다"라고 알렸다. 마크는 "감사하다. 매번 기록을 깨주는 시즈니(NCT드림 팬덤명)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런쥔은 타이틀곡 'ISTJ'에 대해 "ISTJ의 반대되는 성격은 ENFP다. 우리 멤버 모두가 ENFP고, 팬들이 ISTJ인 설정이다. 서로 너무 반대인데 '왜 끌리고 사랑할까?'라는 사가사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마크는 "콘셉트가 너무 재밌게 잘 나온 곡이다. MBTI로 사랑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보는 도전이라 흥미로웠다"면서 "한국에서 유행한 MBTI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퍼포먼스도 재밌게 나와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런쥔은 "MBTI 소재의 곡으로 컴백했지만, 개인적으로 MBTI로 사람을 판단하는 걸 안 좋아한다"면서 "모든 사람을 동등한 시선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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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7년을 맞이한 NCT드림. 데뷔 7주년과 관련해 제노는 "우리는 따로 떨어져 있을 때보다 7명 함께 있을 때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또 7년동안 무탈히 활동하고 있는 게 우리의 활약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해찬은 "성적 욕심이 안 나는 건 거짓말"이라면서도, "우리가 원래 7년을 하면 원래 졸업 시스템이었지 않느냐. 다른 아티스트 분들보다 한 단계 느리게 시작했다. 그게 분명 우리에겐 장점이었다. 아이돌 그룹의 7년이 어려운 시점이 될 수도 있지만, 분명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우리는 7년째 제일 불타오르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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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지성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듣고 싶다"고 했고, 해찬은 "요즘 '폼 미쳤다'라는 말이 유행인데, 'NCT드림 폼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NCT드림 정규 3집 'ISTJ'는 17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