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술상 전어판매장 개장…"햇전어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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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항에 위치한 전어판매장이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16일부터 개장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술상어촌계(계장 문경배)가 운영하는 전어판매장에서는 어민들이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전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술상 전어는 깨끗한 노량 앞바다와 사천만의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지역에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고소하며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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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항에 위치한 전어판매장이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16일부터 개장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술상어촌계(계장 문경배)가 운영하는 전어판매장에서는 어민들이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전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술상 전어는 깨끗한 노량 앞바다와 사천만의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지역에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고소하며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어기가 끝나고 잡아올리는 전어를 햇전어라고 하는데, 이는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뼈와 육질이 부드러워 회로 먹기에 제격이다.
전어는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하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고,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동 술상 햇전어의 가격은 현재 ㎏에 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손질한 것은 ㎏에 1만3000원을 받고 있다.
문경배 어촌계장은 “코로나19 등 그동안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름 별미인 전어 철이 돌아오면서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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