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이통3사와 알뜰폰 서비스, 큰 차이 못 느낀다”

김현주 2023. 7.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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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 U+) 이용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타베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이통3사와 알뜰폰의 서비스 차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알뜰 요금제 사용 시 이통3사와 데이터 속도의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아니오'가 66.1%를 기록했고 '예'는 3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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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 U+) 이용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타베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이통3사와 알뜰폰의 서비스 차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신개념 서베이 메타베이를 통해 7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10대~70대 남녀 총 200명이 응답했다.

첫 번째로 ‘알뜰 요금제 사용 시 이통3사와 데이터 속도의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아니오’가 66.1%를 기록했고 ‘예’는 33.9%에 그쳤다.

이어 ‘알뜰 요금제 사용 시 이통3사와 통화 품질의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의 답변으로는 ‘아니오’가 72.1% ‘예’가 27.9%로 데이터 속도에 대한 질문보다 차이를 느끼지 못한 이들의 비율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알뜰 요금제 사용 시 이통3사와 고객 응대 면에서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에 대한 답변으로는 ‘아니오’가 71% ‘예’ 29%로 나타났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이통3사의 휴대폰 회선 수는 4,802만 7,767개로 전월보다 8만 7,857 줄어든 반면 동월 알뜰폰 회선 수는 794만 3,195개로 전월보다 14만 5,169개 늘었다.

알뜰폰이란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빌려 이용자들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0원 요금제’를 비롯해 이통3사의 요금보다 월평균 절반 이상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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