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집중호우 긴급 점검회의…"피해 복구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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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에 최근 나흘간 최고 5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세종시는 17일 최민호 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일반 행정업무보다 주민 피해 예방‧지원과 신속 복구를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도로가 유실된 연서면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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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치하겠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에 최근 나흘간 최고 5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세종시는 17일 최민호 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일반 행정업무보다 주민 피해 예방‧지원과 신속 복구를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며칠간 비가 계속됐기 때문에 산기슭이나 하천 변 산사태, 도로침수는 접수되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즉시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유명을 달리한 세종시민에 대해서는 유족들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40대 세종시민 A씨는 청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 동료와 함께 출근 중 화를 당했다. 평소 어머니와 살갑게 통화를 자주 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최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도로가 유실된 연서면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시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세종에는 평균 408㎜의 폭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장군면 534㎜, 부강면 498㎜, 어진동 470㎜, 한솔동 460㎜, 보람동·연동면 459㎜, 연서면 400㎜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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