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英 회사와 암모니아 분해 기술 협력 강화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7. 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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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존슨 매티사와 공동연구 협약
수소복합발전에 암모니아 분해기술 적용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스톡턴온티스 소재 JM사 연구소에서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서비스설계 담당(오른쪽)과 필 잉그램 JM 사업개발 담당이 공동연구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17일 영국의 암모니아 분해(크래킹) 전문 기업 존슨 매티(JM)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스톡턴온티스에 소재 JM사 연구소에서 열렸다. 내용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한발 나아간 형태로 새로이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암모니아 분해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의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우선, JM사가 올해 말까지 수소복합발전과 연계할 암모니아 분해 모델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이 현실화될 시 수소복합발전 가동이 더 수월해 질 전망이다. 수소를 부피가 적은 암모니아로 변환해 운반한 후 별도 공정없이 곧바로 발전기에 투입할 수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JM사와 연구 개발 중인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은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 열을 분해기가 재활용해 발전소 전체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수소복합발전 모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JM사와의 협력으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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