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폭우 피해자에 깊은 애도” 中대사관 “진심어린 위로”

김은중 기자 2023. 7.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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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진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돼있다. /뉴스1

주한 중국대사관은 17일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계속된 폭우로 중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번 재해로 한국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의 공동 노력으로 재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미국대사관도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폭우와 산사태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 대사관도 마음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주한 영국대사관과 유럽연합(EU) 대표부 등도 각각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아직 실종된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재해로 인해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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