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빽가 뇌종양 투병 당시 공황 와…잘 버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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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룹 코요태가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당시 김종민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빽가에게 전화 왔을 때 사실 큰소리를 쳤다. 정신 차리라고 했다. 그래야 이겨낼 수 있다. 우리 코요태 계속 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김종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 일 아니면 잘 안 운다"며 "빽가가 너무 잘 이겨내 줘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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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룹 코요태가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코요태가 출연했다. 이날 코요태 멤버들은 신곡 녹음을 마치고 한 식당을 찾아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먼저 빽가는 지난 2004년 전 멤버 김구에 이어 합류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신지가 객원 멤버를 해보라 해서 시작했는데 종민이 형이 텃세를 부렸다. 녹음실에서 뭐라고 하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종민은 "인정한다"고 말하면서 쿨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사실 너무 무서웠다. (빽가가) 피어싱도 많았고, 나한테 덤비면 어떡하지 싶어서 겁이 났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과거 빽가가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시기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나는 그때 입에 꺼내기 싫을 정도로 아팠다. 공황(장애가) 왔었다"며 "빽가가 잘 버텨준 덕분에 25주년을 맞이했다"고 고마워했다. 신지 또한 "(김종민) 오빠가 방송에서 우는 사람이 아닌데 방송에서 오빠도 나도 엄청나게 울었다. '멘붕'이 왔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종민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빽가에게 전화 왔을 때 사실 큰소리를 쳤다. 정신 차리라고 했다. 그래야 이겨낼 수 있다. 우리 코요태 계속 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김종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 일 아니면 잘 안 운다"며 "빽가가 너무 잘 이겨내 줘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 2009년 빽가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사망 확률이 30%일 정도였으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2010년 말 건강하게 코요태로 복귀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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