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직원용 ‘챗(Chat)GPT’ 업계 첫 도입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7.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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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챗GPT로 정보보안 강화
보험약관•은퇴설계GPT 등 확장예정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GPT를 활용한 ‘교보GPT 서비스’를 도입했다. 임직원 업무에 우선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향후 고객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1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GP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GPT를 접목시켜 교보생명 클라우드(Cloud) 환경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챗GPT다.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GPT를 임직원들이 업무에 우선 적용한 뒤, 개선점을 도출해 보험약관GPT과 은퇴설계GPT 등 고객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험약관GPT’는 복잡한 보험약관을 상품별, 가입기간별로 요약해 쉽게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향후 AI 챗봇은 물론 음성봇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까지 확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은퇴설계GPT’는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제공 중인 금융마이데이터 은퇴설계 서비스에 적용되며, 챗GPT와 고객상담을 하면 맞춤형 은퇴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이를 통해 교보GPT에 엑셀, 파이썬, 파워포인트를 접목하고,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활용한 RPA 영역까지 교보GPT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교보GPT 도입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임직원의 AI 활용능력을 높이고 교보GPT를 고도화해 고객접점 AI 서비스로 확대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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