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폭 둔화…월세, 보합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오피스텔 매매 가격 하락 폭이 둔화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0.85% 떨어져 전 분기(-1.19%)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심리와 고금리 기조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기준, -1.19% → -0.85%
서울 -0.81% → -0.55%, 수도권 -1.15% → -0.78%
월세 전국 기준 0.18% → 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오피스텔 매매 가격 하락 폭이 둔화했다.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해 3분기(-0.24%)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올해 1분기 -0.81%에서 2분기 -0.55%로, 수도권은 -1.15%에서 -0.78%로, 지방은 -1.36%에서 -1.15%로 하락 폭이 각각 줄었다.
투자 대상으로써 오피스텔 선호도가 하락하고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 때문에 매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파트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 폭은 다소 줄고 있다.
지역별로 인천(-1.44%), 대구(-1.28%), 부산(-1.22%), 광주(-1.15%), 울산(-0.88%) 등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은 오피스텔 투자 수요가 줄고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해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이 컸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심리와 고금리 기조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축소됐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1.07% 떨어져 전 분기(-1.25%)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0.94%→-0.82%), 수도권(-1.25%→-1.06%), 지방(-1.24%→-1.09%) 모두 하락 폭이 둔화했다.
월세는 올해 1분기 0.18%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0.00%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0.05%→0.03%)과 수도권(-0.12%→0.05%)은 상승 반전했고, 지방(-0.40%→-0.23%)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전셋값 하락세가 약해지면서 월세 하방 압력도 함께 줄어든 데다,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평균 4.95%였고,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이 4.40%로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국 기준 84.62%를 기록했다. 세종이 92.80%로 가장 높았고, 경기 86.55%, 인천 86.18%였다. 부산은 80.68%로 가장 낮았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량침수 탈출법 ‘30cm’ 룰 기억하세요 “초등 6학년 힘이면 문 열려”
- “이게 재밌어요?” 오송 참사 현장서 웃은 공무원, 해명 보니
- 군인 음식값 대신 내준 중년 男...“양꼬치값 30만원 조용히 계산”
- “다시 잘 해보자” 전 부인 집 문에 편지 꽂던 50대 男, 체포된 이유
- "대구 실종 사고는"...홍준표, '폭우 골프 논란'은 억지?
- ‘사라진 아이’ 수사, 서울 216건 ‘최다’…범죄 의심 중요사건 4~5건
- '슈퍼리치' 몰리는 반포, 집값 '100억 시대' 열린다
- 폭우 속 전기차 운행&충전, 괜찮을까요?[궁즉답]
- "기사가 창문깨고 나가래"...'오송 지하차도' 20대 마지막 통화
- '전원일기' 이상미 "40년 간 母 병간호→우울증…같이 죽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