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서 쿠드롱 못 본다…출전 조건 합의 불발로 자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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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을 프로당구협회(PBA)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PBA는 2023-24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로 지정됐던 쿠드롱과의 PBA투어 및 팀리그 출전 계약 조건 협상이 15일자로 최종 결렬됐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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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을 프로당구협회(PBA)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PBA는 2023-24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로 지정됐던 쿠드롱과의 PBA투어 및 팀리그 출전 계약 조건 협상이 15일자로 최종 결렬됐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PBA는 쿠드롱에게 3차 투어부터 투어 출전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
PBA는 "이번 결정은 선수등록 규정에 의한 조치로, 팀에 지명을 받은 선수가 출전을 거부한 경우 PBA-LPBA투어 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쿠드롱의 소속 팀이었던 웰컴저축은행은 2020-21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현민을 대체 선수로 지명했으며, PBA는 추후 경기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PBA는 "PBA투어와 팀리그에서 쿠드롱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향후 쿠드롱이 PBA투어 무대에서 다시 활동할 경우, 그의 팀리그에 대한 선수보유권은 기존 웰컴저축은행에 있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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