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우피해 유족에 "공직자로서 부끄럽고 참담…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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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 무엇보다 먼저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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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그 무엇보다 먼저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피해를 수습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하면서 "경기도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특히 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31개 시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 등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인원은 49명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 등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밤 11시쯤 비상 3단계 가동에 따라 도청사 2층에 마련된 재난 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8일까지 경기남부 지역에는 30~120mm의 많은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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