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뒤 폭염 주의해야"...올여름 구급출동 온열질환자 322명

장영준 기자 2023. 7.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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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온열질환자를 응급조치하는 모습.〈자료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올해 온열질환으로 구조대가 출동한 건수가 300건을 넘어섰다고 소방청은 17일 밝혔습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모두 322건입니다. 이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285명, 현장에서 응급 처치한 환자는 33명입니다. 4명은 숨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1명, 50대 2명, 70대 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 모두 야외에서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청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려면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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