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집중호우 안전대책 회의 개최…대응 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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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7일 도내 18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와 함께 영상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책과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시 침수 및 인명 피해 위험이 큰 지역 예찰, 사전 통제, 주민 대피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도로와 저지대 지역에 대한 꼼꼼한 예찰과 임시 제방 등 집중호우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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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7일 도내 18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와 함께 영상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책과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시 침수 및 인명 피해 위험이 큰 지역 예찰, 사전 통제, 주민 대피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도로와 저지대 지역에 대한 꼼꼼한 예찰과 임시 제방 등 집중호우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장마가 끝나는 날까지 사전 예찰과 현장 점검 등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민들께서는 집중호우가 잦아들 때까지 산,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인근에서 소먹이를 주기 위해 폭우로 물이 넘친 마을 길을 로프를 매고 건너던 60대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또 원주, 영월, 정선, 인제 주민 63세대 103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와 함께 농작물 7.86㏊, 비닐하우스 3.6㏊, 농경지 유실 0.76㏊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선에서는 13일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사면에서 네 번째 산사태가 발생, 6천여t의 암석이 세대 피암터널을 덮쳤다.
지난 23일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원주 331.5㎜, 정선 311㎜, 영월 306.8㎜, 평창 279.5㎜ 등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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