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웹오피스 사업 물적분할…자회사 '한컴 AI 웹에디터' 설립

오현주 기자 2023. 7.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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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030520)가 웹오피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한컴AI웹에디터(가칭)를 설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한컴이 신설 법인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연계해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AI웹에디터 사업에 집중한다.

김두영 신설 법인 각자대표 예정자는 "신설 법인은 해외시장을 최우선 타깃으로 AI웹에디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모색해 사업 성장을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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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집중 공략
한글과 컴퓨터 로고(한글과 컴퓨터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웹오피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한컴AI웹에디터(가칭)를 설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한컴이 신설 법인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8월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1일 설립을 완료한다.

한컴은 새로운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과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 서비스를 집중 공략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 및 설치형 제품에 주력해 온 인력을 신설 회사에 재배치했다. 또 자회사 인력의 80% 이상을 웹 에디터 개발 전문가로 구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연계해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AI웹에디터 사업에 집중한다.

한컴은 이날 물적분할 외에도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 일시 소각도 단행한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총발행주식의 5.6%인 142만 9490주로, 약 200억원 규모다.

김두영 신설 법인 각자대표 예정자는 "신설 법인은 해외시장을 최우선 타깃으로 AI웹에디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모색해 사업 성장을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하며 기업 성장에 집중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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