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내 유일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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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모한 '상용급 수소액화 플랜트용 원심형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공동 연구개발기관들과 경상남도, 김해시가 참여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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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모한 ‘상용급 수소액화 플랜트용 원심형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는 앞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선정으로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액화수소산업 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공동 연구개발기관들과 경상남도, 김해시가 참여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김해시 등은 수소액화 국산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압축기 신뢰성 평가를 통한 압축기 개발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상용급 수소액화플랜트 연계 방안도 도출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액화수소 국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기반 구축사업이다. 김해시가 향후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미래 수소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형성해 동남권 액화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부산·울산·경남 수소경제 구축과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조성의 중심도시를 목표로 한림 신천일반산업단지 일원에 2만3천000㎡ 규모의 액화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육·해상 액화수소 시스템과 기자재 국산화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태용 경상남도 김해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액화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게 된다”며 “탄소 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인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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