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보험금 지급·기업자금 공급 등 폭우 피해에 금융권 자금 공급"

김나경 2023. 7. 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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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 대한 특별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보험금 지급은 물론이고 기업의 정상 운영과 관련된 금융권 자금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권에서는 보험금 지급 등은 물론이고 피해 기업의 정상 운영과 관련된 금융권 자금 공급이라든가 재건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각 업권에 요청을 한 상태"라며 "오늘 신한카드를 방문한 기회에 신한 측에도 관련된 거래처나 상대 기업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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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관련 각 업권에 '피해 지원책' 요청
이복현 "상황에 맞게 상생금융 유연하게 집행"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런칭 행사에서 소상공인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왼쪽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2023.7.17/뉴스1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런칭 행사에서 소상공인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2023.7.17/뉴스1 /

[파이낸셜뉴스] 금융권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 대한 특별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보험금 지급은 물론이고 기업의 정상 운영과 관련된 금융권 자금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에서는 보험금 지급 등은 물론이고 피해 기업의 정상 운영과 관련된 금융권 자금 공급이라든가 재건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각 업권에 요청을 한 상태"라며 "오늘 신한카드를 방문한 기회에 신한 측에도 관련된 거래처나 상대 기업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존의 상생금융 패키지 또한 폭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가장 큰 피해는 아무래도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여력이 작은 층"이라며 "금융사에서 이미 마련해주신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지원대상을 상황에 맞게 자연재해 등과 관련된 취약계층에 집중해서 3·4분기에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게 저희도 챙겨보고 금융권과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폭우 피해 관련 상담센터 등을 운영한 것처럼 추가 조치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주말 사이에 당국의 노력들을 지켜보고 있고 아마 현장상황이 정리되면 종전에 했던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권과 하는 지원 노력을 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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