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활활' SON, "지난 시즌 손흥민은 내가 아니었다. 이번에 증명"

박지원 기자 2023. 7. 17.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2023-24시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보다 나은 2023-24시즌을 보내기 위해 호주 퍼스로 이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2023-24시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 투어를 떠났고 7월 18일에 호주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7월 23일에 태국에서 레스터 시티, 7월 26일에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친선경기를 한다.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이 등장했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 증명하고, 내가 속한 구단에 돌려주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게 꿈이고,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2-23시즌에 각종 악재가 덮쳤다. 시즌 도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상황인지라 예정보다 빠르게 수술에 임했고, 마스크를 제작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으로 복귀해서도 한동안 불편한 마스크를 써야만 했다.

이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 선수가 스포츠 탈장 수술을 했다. 수술 이후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증세를 안고 임했던 것이 밝혀졌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빛났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를 소화하면서 14골 6도움을 생산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6도움, UCL에서 2골, 잉글랜드 FA컵에서 2골을 올려 공격 포인트가 20개였다. 2023년 들어 공격 포인트를 대량 생산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상을 달고도 이러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보다 나은 2023-24시즌을 보내기 위해 호주 퍼스로 이동했다. 다른 팀원들보다 좀 더 일찍 도착했다. 한국에서 머물고 있다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런던에서 훈련을 진행하다가 14일 저녁에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완전체가 됐고, 웨스트햄전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이 이어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