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물 넘쳤던 괴산댐 현장 점검…호우피해 지원

핵심요약

주말 집중호우, 댐 안전 및 전력설비 점검
산업부, 홍수 피해 신속 복구 지원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최근 집중호우로 월류(물이 넘치는) 현상이 발생한 충북 괴산댐을 방문해 안전성과 전력설비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괴산댐은 집중 호우로 인해 잠시 월류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수위가 낮아져 안정화된 상태다.

산업부는 월류 위험이 예상된 지난 15일 새벽 05시 17분부터 발령한 위기 경보를 괴산댐 수위 안정에 따라 지난 16일 오전 9시 42분에 해제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한수원, 한전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수위상승 현황과 대책, 괴산 지역 전력공급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향후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개선방안이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괴산댐 방문 후 이 장관은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국민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 상황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지속되는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실시간·반복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만 관계기관의 총력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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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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