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태국과 4차 협력사업 추진···파견 인력도 40명까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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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태국 외교부에서 태국국제협력청(TICA)과 제4차 실행계획을 체결하고 아시아 역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한국-태국 개발 협력 기관 간 삼각 협력은 태국 및 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4차 실행계획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협력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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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어업 등 분야 협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태국 외교부에서 태국국제협력청(TICA)과 제4차 실행계획을 체결하고 아시아 역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14년 개발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후 3년마다 협력 과제를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왔다. 제4차 실행계획 체결은 지난해 11월 한국-태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의 주요 협력 사안인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후속 조치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적용될 이번 계획의 경우 이전 계획과의 연속성과 태국국제협력청의 수요를 고려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어업·수자원 관리·과학기술혁신(STI)·인적자원개발(HRD) 등으로 연수와 전문가 파견, 프로젝트를 통해 이행된다.
두 기관은 지난 10년간 3차례 실행계획을 수립해 농촌개발·공중보건·수자원 관리·교통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특히 태국 및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를 대상으로 14개 연수 과정이 진행돼 131명의 연수생이 배출됐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한국-태국 개발 협력 기관 간 삼각 협력은 태국 및 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4차 실행계획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협력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올해 초 태국 사무소를 재개소하고 직원을 파견해 태국 내 국제개발 협력사업 발굴, 태국국제협력청과의 상호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태국에는 29명의 코이카 일반 봉사단원이 파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는 자문단 및 다자협력 전문가 등을 선발해 올해 말까지 파견인력을 4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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