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치매어르신 집에서 돌본다…“재가방문요양센터 19곳과 협약”

서울앤 2023. 7. 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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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치매어르신 재가돌봄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내놨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치매가족지원센터와 치매어르신 재가돌봄서비스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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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치매어르신 재가돌봄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내놨다. 가족이 경조사, 병원 외래·입원 등으로 환자를 돌볼 수 없을 때 신청을 하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와 치매어르신을 돌봐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구는 재가방문요양센터 19곳과 협약을 맺었다.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64시간까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자치구 차원에서 치매 환자 가정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라며 “서비스 대상을 장기요양등급 1~5등급 치매수급자 및 인지지원 등급자로 대폭 확대해 경증 환자들까지도 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치매가족지원센터 가족교실. 강동구청 제공

또 구는 치매환자의 곁에서 가장 고통 받지만 현실적인 도움이 부족했던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자체 최초로 치매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 재가 돌봄 서비스 등 돌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 외에도 심리 상담 서비스, 돌봄 기술 교육, 여가·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매가족 및 보호자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치매가족지원센터와 치매어르신 재가돌봄서비스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지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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