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잡은 디샌티스…18일 CNN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진보 성향 매체인 CNN과 인터뷰에 나선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보수진영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꼽혔으나 정작 공식 출마 이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서 6주 이후 여성 임신중절(낙태)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당선될 경우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 못지않게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연 확장 기회…말실수 땐 비난 감당해야
공화당 잠룡이었지만 출마 후 지지율 부진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진보 성향 매체인 CNN과 인터뷰에 나선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보수진영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꼽혔으나 정작 공식 출마 이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 CNN의 제이크 태퍼가 진행하는 '더 리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서 6주 이후 여성 임신중절(낙태)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당선될 경우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 못지않게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언론 노출도 보수적 색채가 짙은 폭스뉴스를 통해 주로 이뤄졌는데, 성향이 정반대로 평가되는 CNN 인터뷰에 나서는 것이라 주목된다.
디샌티스 주지사 입장에서는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다른 성향의 지지자들을 설득해 외연을 확장할 기회인 셈이다.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다만 여성 낙태권이나 이민 문제 등에서는 질문 공세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말실수라도 할 경우엔 부작용이 더 클 가능성도 있다.
플로리다에서 재선에 성공한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내 잠룡으로 꾸준히 거론되다 지난 5월 말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선거 운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6% 지지율을 얻은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17%에 그쳤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공화당 인사들 사이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아닌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