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KB금융지주 경영승계 '선도적 선례' 기대.. 특정인에 영향 안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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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절차와 관련해 "업계에 선도적인, 선진적인 선례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있었던 지배구조 이슈 후 KB가 첫 이벤트(회장 선임절차)를 맞는 만큼 선진적인,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절차적인 개선 방안들은 검토·고려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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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모범이 되는 선도적 선례 기대" 재차 강조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절차와 관련해 "업계에 선도적인, 선진적인 선례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등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진 만큼 업계에 '자발적인 관행 개선'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원장은 "특정 인물이나 후보에 영향에 미치는 것들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입김 논란'은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있었던 지배구조 이슈 후 KB가 첫 이벤트(회장 선임절차)를 맞는 만큼 선진적인,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절차적인 개선 방안들은 검토·고려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 주재로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여기서 논의를 거친 후 하반기 CEO 자격요건, 후보군 관리, 후보군 검증방식, 승계절차 개시 시점 등 '공정하고 투명한 CEO 선임 및 승계절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 "원칙적으로는 다 공론화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금융권 뿐 아니라 다양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어떤 부분이 선진국과 비교해서 조금 더 (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정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 원장은 회장 선임에 있어 특정 후보나 인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특정 인물이나 후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최소화하겠다"면서 절차 고도화와 같은 회장선임 '체계'를 들여다보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내부 인물로의 세대 교체가 거론되는 동시에 9년동안 KB금융지주를 이끈 윤 회장이 4연임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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