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대응 `올인` 국힘 "오늘부터 시도당별 재해복구 상황실 가동, 전당원 자원봉사"

한기호 2023. 7.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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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우피해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은 17일 "당력을 총집중해 수해 피해 복구와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철규 사무총장 명의로 입장자료를 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당은 금일부터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 가동 및 전(全)당원 긴급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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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수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일대를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적인 폭우피해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은 17일 "당력을 총집중해 수해 피해 복구와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철규 사무총장 명의로 입장자료를 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당은 금일부터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 가동 및 전(全)당원 긴급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당은 현재의 피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먼저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 운영을 통해 중앙당과 시·도당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사태 발생시 당력을 하나로 집중해 신속한 대응 및 전 당원 복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필요시 중앙당이 당력을 통합해 현장 지원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시·도당별로 가용인력 및 자원을 상시 점검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자원봉사활동은 소속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인근 피해지역의 시·도당 및 당협과 협의해 피해복구에 빈틈이 없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재해 사고를 수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함으로써, 국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먼저 수해 지역 현장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전날(16일) 김기현 당대표가 당초 5박7일로 계획한 미국 방문 일정에서 하루 앞당겨 오후 늦게 귀국한 뒤, 이날 정례 최고위원회의도 취소하고 충청지역 수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날부터 충북과 경북 현장을 찾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령'을 비롯해 언행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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