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완벽히 회복” SSG 맥카티, 라이브피칭으로 복귀 박차

김현세 기자 2023. 7.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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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28)가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맥카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맥카티는 SSG의 후반기 첫 3연전인 21~23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김원형 SSG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지켜본 뒤 취재진에게 "투구 컨디션이 괜찮았다"며 "금요일(21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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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맥카티.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28)가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맥카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타석에는 우타자 하재훈~이재원, 좌타자 한유섬~김민식이 번갈아 섰다. 포수 마스크는 조형우가 썼다.

전반적으로 구위에 힘이 있었다. SSG 구단 측정값에 따르면, 이날 직구 구속은 시속 140㎞ 전후로 형성됐다. 정규시즌에 평균 145.2㎞를 던졌음을 고려하면 투구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단계다. 이밖에도 커터,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도 섞어 총 35구를 던졌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몸 상태도 좋고, 공을 던지는 감각도 좋았다”며 “특히 변화구도 같이 점검했는데 제구도 잘 됐다”고 말했다. 조웅천 SSG 투수코치는 “전체적으로 모든 구위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며 “그동안 캐치볼 상황을 지켜봤는데 팔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됐고, 경기에 충분히 투입될 수 있는 상태다. 부상 전의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다. 등판을 위한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맥카티는 SSG의 후반기 첫 3연전인 21~23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25~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중 투입이 유력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지켜본 뒤 취재진에게 “투구 컨디션이 괜찮았다”며 “금요일(21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 퓨처스팀은 21일 서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만약 그날 비가 오면 등판 일정을 다시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후반기 목표 중 선발진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맥카티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전반기 13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ERA) 2.52, 이닝당 출루허용(WHIP) 1.09로 맹활약했다. 왼팔 전완근 이상 증세로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됐지만, 교차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없는 만큼 후반기에는 심리적 불안 없이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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