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팬들 모두 모여라!', OGN에서 스타리그 추억 공유하는 라이브 토크쇼 '온동회' 실시

게임전문 채널 OGN이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토크쇼 '온동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OGN은 '온동회'가 '온게임넷 동문회'을 줄인 말로, 예전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주역들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아 스타리그를 즐겨보던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히 옛날 추억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와 팬이라는 경계선을 넘어 이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중추인 세대로서 느끼는 애환에 공감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리그를 대표했던 선수로 이제는 노련한 게임 해설가가 된 2인 김정민, 강민과 함께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썰'들을 풀고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라이브 토크쇼이다. OGN 관계자는 "한마음으로 뭉쳤던 스타리그 핵심 시청자들과 스타리그의 주역들은 이제 함께 기성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함께 생활인이 된 이들에게 그 때의 추억은 연락이 묘연한 어린 시절 친구와 같은 존재"라며 "이제 그들이 하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동문회'가 열린다. 스타리그의 서사를 만들던 선수들과 제작진들의 의외의 근황, 숨겨왔던 이야기들은 스타리그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에 이어 오는 8월 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에 OGN 채널에서 '온동회'를 시청할 수 있다. OGN은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소통에서 파생되는 아이디어들 역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