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를 구해주세요”…충남 청양·부여 물에 빠진 소 구출 작전 [제보]

허용석 2023. 7.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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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축사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군에선 지난 주말, 축사에 빗물이 가득 들어차면서 소들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해 필사적인 구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청양군 장평면에서 시청자 신국섭 씨가 15일 KBS에 제보한 영상에는 축사에 가득 찬 물 위로 머리만 내어놓고 간신히 버티는 소들이 보이고 주민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에 나섭니다.

몸체가 작은 송아지는 사람들이 직접 들어 옮기기도 합니다.

충남 청양군과 부여군에선 물에 빠진 소를 구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청양소방서는 "피해가 발생한 축사의 소들을 안전한 지대로 이동 조치 중"이라며 "현재까지 600두 정도의 소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신국섭, 청양소방서, 부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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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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