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구축사업 선정…총 사업비 422억원

송보현 기자 2023. 7.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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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모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에 총 422억 원(국비 240억원과 지방비 149억, 민간자본 33억원)을 들여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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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촌면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모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에 총 422억 원(국비 240억원과 지방비 149억, 민간자본 33억원)을 들여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수소액화 국산화 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압축기 신뢰성 평가를 통한 압축기 개발 기술 확보와 고도화 추진, 상용급 수소액화플랜트 연계 방안 도출 등이다.

개발된 냉매 압축기를 시험하고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는 국내 유일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 거점으로 지속 활용한다.

이 사업은 액화수소 국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기반 구축사업으로 향후 국내 액화수소 연구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 유치, 지역 산학연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등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미래 수소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형성한다.

시는 부·울·경 수소경제 구축과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조성의 중심도시를 목표로 한림 신천일반산업단지 일원에 2만3000㎡(약 7000평) 규모의 액화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육·해상 액화수소 시스템과 기자재 국산화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탄소중립시대 핵심에너지인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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