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 'ISTJ 이상 ENFP 이하, 빠른 7드림 청량성숙'(간담회 종합) [et현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ISTJ'로 만난 NCT DREAM(엔시티 드림)은 시작과 끝 없이 계속 달리는 청량성숙 그 자체였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는 NCT DREAM 정규3집 'ISTJ'(아이에스티제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NCT 도영의 진행 아래 타이틀곡 ISTJ 뮤비 및 수록곡 하이라이트 시사와 함께,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등 NCT DREAM 7멤버의 활동소감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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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ISTJ'는 지난해 12월 스페셜 미니 'Candy'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자, 정규 2집 'Glitch Mode' 이후 1년4월만의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NCT 내 10대 팀에서 공감 청춘돌로 함께 성장해가는 NCT DREAM의 모습을 다채로운 반전매력으로 표현, 420만장 이상의 선주문량과 함께 큰 기대감을 얻고 있다.

앨범트랙은 총 10곡으로 구성된다. MBTI(성격유형검사)의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하이브리드 댄스곡 'ISTJ'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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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공개 'Broken Melodies'(브로큰 멜로디스)를 필두로, 상대 앞에서 수줍어지는 모습의 'Yogurt Shake'(요거트 셰이크), 연인을 향한 마음을 하트 프레첼에 빗댄 'Pretzel (♡)'(프레첼), 태양 아래 청량한 소년미를 표현한 'Skateboard'(스케이트보드),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랑 (Blue Wave)', 연인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풀어낸 '제자리 걸음 (Starry Night)' 등 청량테마의 곡들이 중반에 선다.

여기에 모순적 사랑 표현의 'Poison (모래성)'(포이즌), 연인을 향한 갈증 'SOS'(에스오에스), 전 멤버 작사참여의 팬송 'Like We Just Met'(라이크 위 저스트 멧) 등 NCT DREAM표 반전성숙감 도전들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제노, 마크는 “청량 에너제틱 컬러감을 계속 해왔던 저희가 이제는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극 준비했다”라며 “A&R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타이틀곡 선정부터 뮤비, 의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저희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고 함께 해줘서 잘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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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로 본 NCT DREAM 새 타이틀곡'ISTJ'는 이전까지 이어온 7드림다운 재기발랄 코드와 은근한 성숙감 포인트를 본연의 청량뉴트로 컬러로 자연스레 연결한 분위기의 곡으로 보였다.

빠른 속도감의 뉴트로 힙합댄스 컬러와 감성 미디움팝 느낌의 브릿지 대비로 이뤄진 사운드흐름과 함께, 영화 '백투더퓨처'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펑키하면서도 은근한 절제감이 느껴지는 7드림표 성숙청량 퍼포먼스 감각이 자연스럽게 비쳐지는 모습이다.

이는 NCT DREAM 다운 시원하고 맑은 에너지의 '파랑'보다 한층 더 성숙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다소 다크한 컬러감의 'SOS', 감성적인 타입의 'Like We Just Met' 등 수록곡과 함께 다채로운 성숙매력을 보여줄 NCT DREAM의 행보를 가늠케 한다.

마크는 “켄지 작곡가 누나가 ISTJ라고 들었다(웃음). 처음 곡을 마주하고 콘셉트를 고민할 때 MBTI를 제안받고서 재밌게 느껴졌다”라며 “저희만의 사랑표현법을 MBTI로 재밌게 풀면서 퍼포먼스를 잘 가다듬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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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과 제노는 “영화 '백투더퓨처' 모티브의 뮤비세트와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으며, 런쥔·해찬은 “정형화된 글자로 성격을 판단하기 싫다”, “MBTI 4개를 갖고 있을 정도로 과몰입중”이라는 대비되는 말과 함께 타이틀곡 컬러감에 부합되는 재치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NCT DREAM은 '시작'이라는 단어를 강조, 7주년을 상징하는 정규 3집 'ISTJ'와 함께 글로벌 시즈니들을 향한 열정을 거듭할 것을 다짐했다.

해찬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잊지 않고, 시즈니들에게 돌려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의 무대와 활동을 통해 저희의 포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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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우리는 오히려 반대로 7년이 지났지만 더 열정있고 좋게 변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게 변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말했으며, 마크는 “음악을 떠나 사람으로도 성장했다. 앨범참여부터 팬송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NCT DREAM은 금일 오후 6시 정규 3집 'ISTJ'를 발표, 음원발매 두 시간 뒤인 밤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쇼케이스 'NCT DREAM 정규 3집 'ISTJ' SHOWCASE - INTROVERT'로 공식행보를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