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임대주책' 청년·신혼부부에 '인기'…화순군, 8월 2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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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 제2차 모집을 8월 시작한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1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차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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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순군에 따르면 1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차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화순읍에 있는 66㎡형(20평) 임대아파트가 임대 대상으로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화순군이 지원한다.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은 50호 모집에 총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은 7월3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2차 모집 대상은 1차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화순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8월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차 모집 때 놓쳤던 사항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화순군의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올해 100세대에 이어 4년 동안 매년 100세대씩 모두 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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