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임대주책' 청년·신혼부부에 '인기'…화순군, 8월 2차모집

화순=홍기철 기자 2023. 7.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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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 제2차 모집을 8월 시작한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1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차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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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추진 중인 '청년·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대상 아파트인 화순읍의 부영6차 아파트/뉴스1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1만원 임대주택' 사업 제2차 모집을 8월 시작한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1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차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화순읍에 있는 66㎡형(20평) 임대아파트가 임대 대상으로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화순군이 지원한다.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은 50호 모집에 총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은 7월3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2차 모집 대상은 1차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화순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8월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차 모집 때 놓쳤던 사항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화순군의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올해 100세대에 이어 4년 동안 매년 100세대씩 모두 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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