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사전대피·출입통제 등 선제적 조치 전면실시” 긴급 지시

2023. 7.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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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급경사지·도로사면 붕괴, 노후 건축물 붕괴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위험가능성이 있으면 사전대피와 출입통제 등 선제적 조치를 전면 실시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특히, 산사태가 기존에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산지에 인접한 마을 또는 외떨어진 주택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전면 발령하라"면서 "산림청, 지자체는 물론 군·경의 인력까지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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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급경사지·도로사면 붕괴, 노후 건축물 붕괴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위험가능성이 있으면 사전대피와 출입통제 등 선제적 조치를 전면 실시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7~18일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 강한 비가 예상되고, 남부지방 일부에선 시간당 80mm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예측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및 지자체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특히, 산사태가 기존에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산지에 인접한 마을 또는 외떨어진 주택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전면 발령하라”면서 “산림청, 지자체는 물론 군·경의 인력까지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사전대피를 위한 장소 확보, 편의시설 설치, 각종 편의 제공 등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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