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여수 웅천서 막내려

김석훈 기자 2023. 7.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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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전남 제1의 요트 도시 여수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전남도와 부산광역시, 경남도가 공동주최한 요트대회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16일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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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상생발전·해양레포츠 저변 확대·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ORC1 1위 평택엔젤스·2위 블랙펄…ORC2 1위 팬텀·2위 블루피카소
2023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전남 제1의 요트 도시 여수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전남도와 부산광역시, 경남도가 공동주최한 요트대회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16일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26척의 요트와 3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각국 요트들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악화된 기상 상황에서도 남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는 13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 부산 수영만 해상 일원에서 통영 도남항까지 7시간, 16일 통영 도남항에서 여수 신항까지 남해안의 수려한 바다경관과 함께 5시간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2023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웅천마리나의 폐막식에서 ▲ORC1 부문 1위 평택엔젤스, 2위 블랙펄, 3위 팀 처용 ▲ORC2 부문은 1위 팬텀, 2위 블루피카소, 3위 아프로만이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시상식은 요트의 속도와 규격 등에 따른 ORC1, ORC2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공동주최 시도에서는 세계 선수단을 대상으로 주요관광명소 투어를 마련했다. 여수시는 청소년요트대회 및 해양 레포츠 시민 무료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요트문화 대중화에 나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해양레저스포츠 도시인 우리 여수에서 국제 요트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됐다"며 "3개 시도에 걸친 이번 요트대회가 새로운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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