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차단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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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장마철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차단방역에 나선다.
군은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로 축산농가의 축대 붕괴와 울타리, 소독기 등 시설물 파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야생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외부 오염물의 농장 내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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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이 장마철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차단방역에 나선다.
군은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로 축산농가의 축대 붕괴와 울타리, 소독기 등 시설물 파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야생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외부 오염물의 농장 내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야생 멧돼지로부터 전파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경기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36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충북 음성과 경북 상주 등 전국 39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등 남하 추세를 보여 어느 때보다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야생동물 기피제와 소독약품 지원, 군 방역차 동원 농장 주변 매일 소독과 함께 장마철 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4대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17~31일까지 2주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차단방역 시설에 대해 도·시군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폭우 시 외부 오염물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해 비가 갠 후에는 주변 배수로와 울타리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파손되거나 고장난 시설물은 즉시 보수 조치하고 농장 내부 매일 소독과 작업자 장화 갈아신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를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중호우기간 4대 방역수칙은 ▲배수로, 울타리, 소독시설 등 시설물 관리 철저 ▲비 갠 후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외부 차량 및 인원 출입 통제 및 소독 철저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철저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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