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디오픈 막차 탄 안병훈 "오후 내내 빨래를 해야겠어요~"

김인오 2023. 7.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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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

안병훈은 대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래 내일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여분의 옷이 없다. 출전권을 얻었으니 빨래만 하면 대회 준비에 문제가 없다. 오후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병훈은 "프로 신분으로 처음 디오픈에 출전했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내 첫 메이저대회 컷 통과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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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사진=PGA 투어)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오후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

안병훈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6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3위 이내 선수는 20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안병훈이 엔트리에 막차로 합류한 셈이다. 

안병훈은 대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래 내일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여분의 옷이 없다. 출전권을 얻었으니 빨래만 하면 대회 준비에 문제가 없다. 오후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디오픈은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안병훈과도 인연이 있는 골프장이다.

안병훈은 "프로 신분으로 처음 디오픈에 출전했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내 첫 메이저대회 컷 통과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역대 디오픈 최고 성적은 2014년 공동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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