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폭우 피해 속 “날씨 완벽” 말실수 뭇매→수해기금 1억원 쾌척 [종합]

하지원 2023. 7. 17.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 호우 피해 속 '흠뻑쇼' 후기로 논란이 불거진 가수 싸이가 수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상금을 쾌척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월 17일 "가수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1억씩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

전국적 호우 피해 속 '흠뻑쇼' 후기로 논란이 불거진 가수 싸이가 수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상금을 쾌척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월 17일 "가수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희망브리지에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싸이는 현재 '흠뻑쇼 SUMMER SWAG 2023’을 진행하며 전국 9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싸이는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썸머 스웨그 2023' 공연을 진행했다. 싸이는 쇼가 끝난 후 16일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이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호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속 "날씨도 완벽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사망과 부상 피해가 계속되는데 눈치 없는 발언", "물난리에 날씨 언급은 부적절"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싸이를 향한 비판이 "과도한 지적"이라고 맞섰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싸이는 게시글을 삭제했다. 뒤이어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1억씩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바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중 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만 사망자 13명이 발생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