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서연 “지금 대표팀 분위기 최고…후회 없을 경기할 것”

정재우 2023. 7.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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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심서연(34)이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실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서연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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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호주 캠벨타운에서 포즈를 취하는 대한민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 중앙수비수 심서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심서연(34)이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실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서연은 17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직전 월드컵(2019년)에 못 나갔다. 2015년에 처음으로 나갔는데 이번이 2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며 “예전 월드컵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는 월드컵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그는 “선수들은 물론 저 또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한다”며 “저도 후회 없이 아쉬움 없는 경기를 소중하게 할 테니 한국에서도 많은 시청을 부탁드리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심서연은 “분위기는 최상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콜린 벨)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을 같이 뽑고 있다”며 “새로 뽑힌 케이시도 있지만, (대부분) 같이 훈련한 기간이 오래됐고 소집 기간도 길다보니 시너지를 낸다. 훈련 분위기나 생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서연은 팀의 중앙수비를 도맡은 상황에 대해 “수비수로서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점하면 경기가 힘들어진다”며 “강팀을 상대로는 득점이 쉽지 않다. 최대한 실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조별리그 H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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